고전음악

Rossini: “La Gazza Ladra” Overture

부산 성광 오디오 2012. 12. 7. 00:01

 

Opera

"La gazza ladra" Overture


오페라 '도둑까치' 서곡

Rossini (로시니)


밀라노에서 1817년에 초연 큰 성공을 거둔 오페라 <도둑까치>는

은그릇을 훔쳤다는 혐의를 받고 사형 선고를 받은 어느 하녀의

이야기로 범인은 까치였음이 밝혀진다.

이 이야기는 프랑스에서 실제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

어느 소작농의 소녀가 도둑 누명을 쓰고 처형된 후에야 비로소 까치가

범인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던 사건을 기초로 하고 있다.

그런 탓에 2막으로 된 이 멜로 드라마는 희극적인 요소와 함께

비극적인 요소가 같이 있는 작품으로, 이 오페라의 서곡은 앞부분의

드럼 연주가 인상적이며, 로시니의 서곡들 가운데서도

오랫동안 인기를 얻고 있는 곡이다.


Gioacchino Antonio Rossini [1792∼1868]

조아키노 안토니오 로시니가에타노 도니체티, 빈첸초 벨리니와 더불어

19세기 전반의 이탈리아 오페라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벨칸토 낭만주의

빛나는 예술성을 꽃피웠다. 그리고 멜로디의 구성에서는 그 누구도 쉽게

비교되기 어려울 정도의 뛰어난 천재성을 선보였다.

▒▒▒▒▒▒▒▒▒▒▒▒▒▒▒▒▒▒▒ 이하는 관심사항

조아키노 로시니는 이탈리아 페자로에서 관악기 주자인 아버지와

소프라노 가수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불과 14세의 나이로

첫번째 오페라 《테메트리오와 폴리비오》를 작곡했다.

그리고 4년 후인 1810년에 단막의 오페라 부파인 《결혼 보증서》를

완성하여 베니스에서 초연했다. 이 곡의 성공으로 그는 단숨에 유명

오페라 작곡가로 등장했다. 이때부터 시작하여 37세가 되던 1829년까지의

20년 동안 그는 수많은 오페라를 무대에 올렸다.

엄청난 다작가였던 로시니는 1812년 한 해 동안 《행복한 착각》,

바빌로니아의 키로스, 또는 벨사자르의 몰락》, 《비단 사다리》, 《시금석》,

도둑의 찬스》 등을 작곡하였다. 24세 때 작곡한 그의 대표작 《

세비야의 이발사》는 단 13일만에 작곡되었다고 한다.

1813년에 《탄크레디》,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 등을 작곡하면서

로시니의 명성은 이탈리아를 벗어나 유럽 대륙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하였다.

1817년에는 《신데렐라 》, 《도둑까치》가, 1818년엔 《이집트의 모세 》가,

1819년엔 <호수의 여인>이 이어 쏟아져 나왔다. 그 대부분은 오페라 부파였으나

호수의 여인》과 《세미라미데》같은 오페라 세리아도 있었다.

1825년의 《랭스 여행》, 1826년의 《코린트의 포위》,

1827년의 《모세와 파라오》, 1828년의 《오리 백작》으로 새로운

오페라를 이어갔던 로시니는 1829년에 《윌리엄 텔 》을 완성한 후

갑자기 오페라 작곡을 그만두었다. 따라서 불과 37세의 나이에 완성한

<윌리엄 텔>이 그의 마지막 오페라로 자리하게 되었다.

이처럼 오페라 작곡을 그만두게 된 이유에 대해 로시니는 오파라 작곡보다

먹는 일이 더욱 즐겁기 때문이라는 식의 농담을 즐겼는데, 실제로 작곡을

중단하게 된 이유는 자신의 작품을 노래할 성악가가 없었기 때문이라

여겨지고 있다. 그의 오페라는 부인이었던 이사벨로 콜브란을 비롯하여,

안드레아 노자리, 조반니 다비드 등대의 주요 성악가에 맞춰 작곡되었다.

이들은 모두 전통적인 벨칸토 창법을 익힌 성악가들이었으나,

다음 세대의 작곡가들과 성악가들이 벨칸토 창법을 멀리하게 되었기에,

결국 로시니는 오페라 무대를 떠나게 되었을 것이라 추측되고 있다

(Source : web + 음악교실 교재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