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음악

Ryota Komatsu - <Mezame> 포함 6곡

부산 성광 오디오 2012. 12. 9. 22:42





퇴근하던 길 살앙하는 탐웨이츠 옵화를 듣던 중 또 씨디플레이어가 멈췄다. 종종 그런다. 라됴로 갈아타니, 정은아의 세상의 모든 음악에서 확 꽂히는 연주곡을 소개하고 있었다. 악기는 반도네온, 곡명은...뭐시라? 네자매?

신호 걸렸을 때 폰메모장에 <반도네온, 네자매>라 적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검색질 검색질. 네자매 반도네온으로 걸려드는게 없네? 그럼 뭐 선곡표 찾아보면 되쥐.
흠, 그럼 그렇지...곡명은 <메자메(잠에서 깸)>였다. 

료타 코마츠는 1973년에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반도네온 연주자다.
엄뉘가 탱고 가수란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탱고와 친하게 지낼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고, 집구석 어딘가에 먼지 뒤집어쓰고 처박혀 있던 반도네온을 열네살 때 발견한 후, 독학으로 반도네온을 익히기 시작해서 지금에 이르렀고, 우리나라 반도네온 연주자인 고상지의 스승이기도 하다.



고상지


bandoneon


들어보면 알겠지만 메자메란 곡은 반도네온 악기의, 낡은 듯, 슬픈 듯, 아련한 듯, 가슴을 쥐어짜는 듯 감성을 뒤흔드는 특성들을 아주 잘 살리고 있다.
물론 바이얼린 선율이 쥐어짜는데 한 몫하고 있긴 하다.

들어보자!

이어가즘 찌리릿 기원~






1. mezame

2. la cumparsita

3. libertango

4. 또 mezame ♥

5. starneon

6. made in usa

7. come across the w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