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최백호

부산 성광 오디오 2012. 12. 10. 00:36



최백호는 1950년 부산에서 태어난다

 

독립운동가이자 부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2대 국회의원이던 최원봉씨와

시골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던 어머니 사이에 부산 동래군 장안면에서 태어난다

 

1950년 3월31일 최백호의 아버지인 최원봉이 29살에 2대 국회의원에 당선된다

          4월 23일 아들 최백호가 태어난다

          11월10일 아버지 최원봉이 6.25전쟁 당시 북진하던 연합군 소속

          터어키군의 트럭과 최원봉의원이 탄 지프와 충돌하는 사고로 사망하게 된다

 

이로인해 최백호의 어린시절은 힘들고 외로운 나날이 계속된다

최백호를 낳은지 6개월만에 아버지인 최원봉씨가 세상을 떠나게 되자

당시 부농이었던 할아버지가 최백호를 "애비를 잡아먹은 자식"이라 생각하고

최백호를 많이 싫어 하셨다고 한다 (참고로 현재도 친가와 왕래가 없다고 한다)

 

그리고 어머니가 시골 초등학교 선생이라 어릴적부터

한곳에서 정착을 못하고 자주 전학을 다니며 떠돌이 생활을 하여

항상 친구가 없이 혼자 그림만을 그리는등 외롭고 쓸쓸한 어린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고등학교때 까지도 미대 지망생이었다고 한다

 

1969년 가야고등학교를 졸업한다

 

가정형편으로 (당시 하나밖에 없는 최백호 누나가 대학생)~

두명을 동시에 대학을 가르킬 형편이 되지 못하여 최백호는 본의 아니게

재수의 길을 선택하게 되나 그해 최백호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는 관계로

최백호는 대학 진학의 길을 영원히 포기하게 된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오갈곳이 없던 최백호는

한때 부산 서면의 동보극장에서 간판 그리는 일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얼마후 무작정 군입대를 한 최백호는 결핵으로 1년만에 의가사 제대를 하게 된다

이후 친구 매형이 부산 서면에 차린 통기타 업소 <나들이>에서 노래를 시작한다

노래를 시작한지 일주일만에 송창식,이장희,하수영등 톱가수가 활동했던

부산 서면에 <킹클럽>으로 스카웃 된다

이후 부산시내의 음악 살롱무대를 돌며 활동을 하던 최백호는~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부른 2살위인 가수 하수영에게 발탁된다

드디어 서울로 올라온 최백호는 하수영의 소개로 서라벌레코드사에 소개 되었고

그곳에서 "내마음 갈 곳을 잃어"를 작곡한 피아니스트 최종혁을 만나 가수로 데뷔한다

 


1976년 부산에서 데뷔엘범에서  "내마음 갈 곳을 잃어"를 발표

          이곡은 최백호가 스무살 되던해에 먼저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그리며

          곡으로 발표한지 3개월만에 6000장이 판매되며 성공적인 가수 데뷔를 한다

1977년 "내마음 갈 곳을 잃어"로 MBC10대 가수상을 수상한다

1978년 2집앨범에서 "그쟈" "입영전야"가 연이은 히트를 한다

1979년 "영일만 친구"를 발표하며 대학가를 중심으로 인기를 모아

          데뷔 3년만인 79년에 최백호는 명실상부한 톱가수 반열에 오른다

1980년 당시 국민배우인 김자옥과 결혼을 한다

          그해 "영일만 친구" 라는 곡으로 TBC 방송가요대상 남자가수상을 수상한다

1983년 김자옥과 3년이란 짧은 결혼생활을 마감하고 이혼을 한다

          그해 "고독" 이란 곡으로 MBC10대가수 와 KBS가요대상 남자가수상을 수상한다

1984년 지금의 아내인 10살 연하로 콘트라베이스를 전공한 손소인씨와 결혼을 한다

1989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LA에서 한인방송 라디오코리아 DJ로 활동을 한다

1992년 얼마후 한인방송국은 망하게 되고

           더욱이 노래를 다시 하고 싶다는 열망때문에 한국으로 되돌아 오게된다

           한국에 가족보다 1년 먼저 들어온 그는 미사리등에서 활동을 한다

1994년 16집 앨범에서 "낭만에 대하여"를 발표하나 처음엔 인기를 얻지 못한다

1995년 이곡은 95,96년 당시 KBS 2TV에서 방영되었던 <목욕탕집 남자들>이란

           드라마에서 장용이 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삽입되면서

           35만장이나 팔리며 대박을 치게 되어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애창곡이 된다

           (참고로 이곡은 김수현 작가가 차를 타고 가다 우연히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낭만에 대하여" 이 노래를 듣고 드라마에 삽입하게 되었다 한다)

 


2006년 남진을 1대회장으로 추대하여 사단법인으로 인가를 받은 <대한가수협회>

2007년 친목단체로 시작하여 2010년 사단법인으로 인가를 받은 <싱어송라이터협회>

           위 두단체를 결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활을 하는등

           최백호는 선후배 가수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2008년 3월 SBS 러브FM에서 <최백호의 낭만시대> DJ를 4년동안 진행중이다

2009년 3월 송착식의 친구인 홍익대 미대 이두식 교수의 도움으로

          종로구 인사동 공갤러리에서 전시명<나무>로 첫 개인전을 열었다

 

 

가족관계로는 부인 손소인씨와  현재 미국에 거주중인 외동딸 최송이(26)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