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이승철 말리꽃

부산 성광 오디오 2012. 12. 17. 23:36

 

이승철 말리꽃


 

 


 

얼마나 더 견뎌야 하는지 

짙은 어둠을 헤매고 있어 

내가 바란 꿈이라는 것은 없는걸까? 


더 이상은 견딜 수 없는 것 

지친 두 눈을 뜨는 것 마저 

긴 한숨을 내쉬는것조차 난 힘들어 


이렇게 난 쓰러진채로 끝나는 건 아닐까? 

항상 두려웠지만, 

지금 내가 가야할 세상속에 네가 있기에 


지쳐쓰러지며 되돌아가는 내 삶이 초라해 보인데도 

죽어진 네 모습과 함께 한다면 이제 갈 수 있어 


소중하게 남긴 너의 꿈들을 껴안아 네게 가져가려해 

어두운 세상속에 숨쉴 날들이 이제 잊혀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