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장사익 - 타박네야

부산 성광 오디오 2013. 1. 2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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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박타박 타박네야 너 어드메 울고 가니
우리엄마 무덤가에 젖먹으러 찾아 간다

 

물어 깊어서 못간단다 물 깊으면 헤엄치지
산이 높아서 못간단다 산 높으면 기어 가지

 

명태 줄라 명태 싫다 가지 줄라 가지 싫다
우리 엄마 젖을 다오 우리 엄마 젖을 다오

 

우리 엄마 무덤가에 기어기어 와서 보니
빛깔 좋고 탐스러운 개똥참외 열렸길래

 

두손으로 받쳐 들고 정신없이 먹어 보니
우리엄마 살아 생전 내게 주던 젖맛일세.

 

명태준다 명태싫다 가지준다 가지싫다
우리엄마 젖을다오 우리엄마 젖을다오

 

우리엄마 무덤가에 울다울다 잠이드니
그리웁던 우리엄마 꿈속으로 찾아오네

 

반가웁고 놀라운마음 엄마치마 끌어안고
엄마엄마 같이갑시다 타박네야 못간단다

 

산이높아서 못간단다 산이높으면 기어서가지
물이 깊어서 못간단다 물이 깊으면 헤엄쳐가지

 

타박 타박 타박네야 너 어드메 울고가니
우리엄마 무덤가에 젖먹으러 찾아간다

 

 

1949년 충청남도 홍성군 광천읍 광천리 삼봉마을에서 났다

선린상업고등학교와 명지대학교를 졸업하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5년 동안 갈아치운 직업만 열네 개.
1993년 생활전선을 떠났다. 김덕수 사물놀이패를 따라다니며 태평소를 불었다.

1993년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에서 태평소를 연주해 유명해졌다.

이듬해 서울 신촌에서 처음 노래를 불렀다. 공연은 말 그대로 ‘대박’이 났다.

그의 나이 45세였다. 첫 번째 앨범 ‘찔레꽃’에 이어 여섯 번째 앨범 ‘꽃구경’까지.

그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소리꾼이 됐다.

46세가 되던 해인 1995년 8월 , 1집 《하늘 가는 길》을 발매하며

가수로 정식 데뷔하였다. 그의 대표곡은 〈찔레꽃〉이다.
2007년 환경재단이 선정한
2007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에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