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덕수궁 돌담길 / 진송남

부산 성광 오디오 2014. 6. 30. 12:32

덕수궁 돌담길 / 진송남 

 

 

 

      덕수궁 돌담길 / 진송남

      정두수: 작사 . 한산도: 작곡

 

비내리는 덕수궁 돌담장 길을

우산없이 혼자서 거니는 사람

무슨사연 있길래 혼자 거닐까

저토록 비를맞고 혼자 거닐까

밤비가 소리없이 내리는 밤에

밤도깊은 덕수궁 돌담장 길을

비를맞고 말없이 거니는 사람

옛날에는 두 사람 거닐던 길을

지금은 어이해서 혼자 거닐까

밤비가 하염없이 내리는 밤에

 

 

진송남 :  1943. 10. 11 일본 출생 

 

데뷔 1962년 부산 MBC 3기 전속 가수 . 1994 ~ 1996 대한불자가수회 회장 . 1967 MBC 10대 가수상 - 국제신문 신인상

1962년 부산MBC 전속가수로 데뷔한 진송남은 1960년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덕수궁 돌담길’을 배경으로 한 동명의 노래를 불러 주목받았다. ‘덕수궁 돌담길’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바보처럼 울었다’ ‘고향 처녀’ 등의 히트곡을 냈다. 가수 활동 중 남진과 함께 월남에 파병돼 3년 동안 군 생활을 했다. 이후 가요계로 돌아와 부인과 함께 부부 앨범 ‘나란히 걸읍시다’를 내고 활동했다. 

 

 

 

 <동아일보 199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