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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음악

콜 니드라이

by 부산 성광 오디오 2012. 11. 27.

Kol Nidrei(신의 날), Op. 47 - Max Bruch
 
 
----어미 숲----


사랑의 숲엔 목적이 없다.
원하는 것도....
바라는 것도 없다.
그 숲 안에서 우리 사랑하자!

내 가슴에 작은 사랑
나무가 자라 숲이 되듯이...
매일 조금씩 커지면,
그 숲으로 그대를 초대하리라!


그대 지치고 힘들 때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는...
갈등도 미움도 넉넉히 안아 줄,
저 숲으로 달려오라!


추악하고 어지러운 세상
순수의 산소를 뿜어주고....
끝 없이 생명을 잉태하는 곳,
영혼이 맑아지는 그 숲으로 오라!


사랑으로 가슴이 소박한 이여!
욕심도 미움도 사라지고....
어미 뱃 속의 고요함으로 충만한,
우리, 저 숲에서 영원히 사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