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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7080가수 - 양희은

by 부산 성광 오디오 2012. 12. 9.






양희은은 1952년 가회동에서 단신으로 월남하여 육사4기로

포병장교를 거쳐 미국 유학까지 다녀온 대령출신 아버지 양정길씨와

명동의 유명 부띠크 <주크 양장점>의 고용 디자이너였던

서울예대 성악과 출신의 어머니 윤순모씨의 3녀중 장녀로 태어난다

 
1961년 초등학교 4학년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게 되어
양희은은

          동생 양희경,희정과 함께 아버지를 떠나 어머니와 함께 살게 된다

1964년 양희은이 중학교 1학년 양희경이 초등학교 4학년이던 64년에

          아버지 양정길씨가 간질환으로 39세에 세상을 떠나게 된다

 

아버지와 헤어지고 양희은은 동생들과 엄마일을 도우면서 살아간다

더더욱 양희은이 대학에 들어갈 무렵 어렵사리 마련한 어머니의

양장점은 누전으로 화재가 나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어머니가 보증을 선

엄마 친구는 도망가서 양희은 대학생때 무대에 자주 서게 되는데

이는 가정적 어려움으로 동생들의 학비를 보태기 위해서 라고 한다

또한 양희은은 어렸을때 소아마비를 앓아 한쪽 몸이 불편하게 되어

웃을때도 한쪽만 웃는 모습이 되고 술을 마셔도 한쪽만 빨개진다고 한다

 


1964년 2월 재동초등학교 졸업

          (초등학교때 YMCA 어린이 합창단원으로 활동하였으며 김민기와는 동창)

1967년 2월 경기여중 졸업

1968년 경기여고 2학년에 재학중이던 양희은은 <오크클럽 창립행사>에서

          사회를 보던 양희은은 초청받아 온 송창식,윤형주와 운명적 만남을

          갖게 되는데 그때 양희은의 노래를 듣고 송창식이

          "너 대학 들어가면 우리에게 꼭 한번 찾아오라"고 했다고 한다

1970년 2월 경기여고 졸업

          (여고때 신문반과 영어웅변대회에서 1등을 하는등 만능재주꾼이었다고)

 

대학 입시에 낙방하고 재수하던 시절에 놀러간 명동 <청개구리>에서

서유석의 기타 반주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게 되고 우연이 이노래를 듣게 된

기독교 방송 PD의 눈에 띄게되어 <영840>프로에 출연하게 된다

이후 YMCA주최 제1회 <아마추어 포크 페스티벌>에 출전하게 된다

 

양희은이 재수생활을 하던 70년 어느날 공부뿐만 아니라 돈도 벌어야 했던

양희은은 명동 생맥주카페 <오비스 캐빈>으로 송창식을 찾아간다

송창식은 평생을 살면서 단 한번도 누구를 추천해 본적이 없다고 한다

이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양희은을 추천하게 되고

송창식은 자기 공연시간의 일부를 무명인 양희은에게 내어주게 된다

 

그후 어느날 초등학교 동창인 김민기를 찾아간 양희은은

김민기가 부르는 노래에 심장이 멎는듯한 감동을 받게 되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김민기는 부르던 악보를 찢어 버렸다고 한다

양희은은 그악보를 일일이 테이프로 붙혀서 보관하다가

71년 김민기에게 양해를 구하고 양희은의 데뷔앨범에 발표하게 되는데

그 노래가 바로 "태양은 묘지위에 붉게 타오르고~"의 아침이슬이다

 


1971년 3월 서강대 사학과 입학

1971년 9월 데뷔앨범에서 "아침이슬" "세노야 세노야"등 창작곡4곡과

                "일곱송이 수선화"등 번안곡 6곡등 총10곡을 발표하게 된다

           9월 컴필레이션음반 <이루워질수 없는 사랑>을 발표

1072년 10월 TBC 라디오 <팝송 다이얼>의 DJ를 맡게 된다

1972년 12월 2집앨범에서 "아름다운 것들" "백구" 발표

          (참고로 양희은이 자신의 노래들중 가장 애착이 간다는 "백구"는

           막내동생인 양희정이 초등학교 다닐때 글짓기 작품으로서

           김민기가 양희은 집에 놀러왔다 우연히 보고 곡을 붙인 노래이다)

1973년 록의 대부 신중현과 함께 만든 앨범인 <당신의 꿈> 발표

          이 앨범은 마니아들 사이에 희귀앨범으로 사랑과 대접을 받는다

          정부에 의하여 건전가요로 선정되었던 "아침이슬"이 금지곡에 선정된다

 


1974년 3집앨범에서 "내님의 사랑은" 발표

           그녀가 발표한 곡 중 30여곡이 금지곡이 되어 방송에서 나오지 않게 된다

1975년 4집앨범에서 "한사람" "세월이 가면" 발표

1976년 5집앨범에서 "들길을 따라서" 발표

1978년 6집앨범에서 "거치른 들판에 푸르른 솔잎처럼" 발표

           그해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에서 "늙은 군인의 노래" 불러

           방송정지를 당하게 되면서 1983년까지 가요생활을 중단하게 된다

1979년 8년만에 대학을 졸업한 양희은은 봉제업체인 <아이비 상사>에 취업 한다

1981년 가수생활을 접고 유럽 배낭여행을 떠난다

1982년 1년만에 해외여행에서 돌아온 양희은은~

           난소암 말기 판정을 받으며 3개월 시한부 인생의 판정을 받는다

           두번에 걸친 수술과 힘겨운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은 빠지고

           목소리는 힘을 잃어 가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투병생활을 이어 간다

           (그당시 윤형주가 양희은의 입원비를 포함해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준다)

1983년 힘든 투병생활중에서도 8집앨범에서

           자신이 작시한 "하얀 목련"으로 화려한 재기를 하며

           KBS라디오 <양희은과 함께>의 DJ도 맡으며 가요계에 복귀를 한다

1985년 9집앨범에서 "한계령" "찔레꽃 피면" 발표

1987년 재미사업가인 조중문씨와 만난지 3주만에

           초스피드로 결혼을 한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다

 


1991년 11집앨범에서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그해 겨울" 발표

1993년 이민을 떠났던 양희은은 40대가 되어 조용히 한국으로 귀국한다

1995년 12집앨범에서 "못다한 노래" "내나이 마흔살에는" 발표

1999년 7월부터 현재까지 MBC FM 라디오 <여성시대>를 진행하고 있다

2006년 15집앨범에서 "당신만 있어준다면" "인생의 선물" 발표

 


현재 양희은은 일산 정발산동에서 남편인 조중문씨와 행복하게 살고있는데

가족관계로는 어머니 윤순모씨 그리고 양희경과 양희정(심리학 박사) 두 동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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