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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음악

쇼팽 / 피아노 협주곡 2번 2악장 라르게토

by 부산 성광 오디오 2012.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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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리크 쇼팽 [1810.3.1~1849.10.17]

폴란드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자유롭고 시대를 앞서나가는 독자적인 양식의 작품을 많이 남겼으며 특히, 약 200곡에 이르는 피아노곡으로 유명하다. 페달의 사용과 약박(弱拍)을 약간 인접한 강박(强拍)에 접근시키는 연주법으로 후세의 피아노 연주법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출처] 프레데리크 쇼팽 | 네이버 백과사전


쇼팽 / 피아노 협주곡 2번 2악장 라르게토





[이헌석 평론]

쇼팽 / 피아노 협주곡 2번 2악장 라르게토

쇼팽은 섬세하고 아름다운 피아노 음악으로 낭만주의 음악의 전형을 보여주는 작곡가다.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릴 정도로 대부분의 재능과 역량을 피아노 음악에만 몰두하여 마치 피아노 음악을 위해 태어난 사람처럼 그의 음악은 시적 감흥이 넘쳐나 시를 읽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쇼팽은 로맨티스트였다. 그는 사랑하기를 원했고 또 사랑받기를 원했다. 그리고, 그의 사랑은 그의 작품이 되었다. 이 2악장 라르게토는 그가 흠모하던 첫 사랑 콘스탄티아에게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

그는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에 다음과 같이 썼다. "나는 나의 이상형을 만나 6개월 동안 충실하게 내 마음을 바쳐왔지만, 내 감정에 대해서는 한마디 말도 못하고 말았네." 즉, 그는 콘스탄티아와 이렇다 할 관계도 갖지 못한 채 헤어지고 말았던 것이다. 따라서, 이 곡 속에는 그러한 쇼팽의 안타까운 마음과 애틋한 정서 같은 다양한 감정이 녹아있다. 그래도 사랑했었기 때문에 행복했노라고 웅변하고 있는 것 같다.

피아노의 터치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아름답다.
아니 차라리 눈부시다고 하는 편이 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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