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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이야기

시대를 빛낸 앰프의 명품, 명기

by 부산 성광 오디오 2014. 12. 26.

## 시대를 빛낸 앰프의 명품, 명기

@@ 쿼드의 ESL 시리즈
요즘처럼 제품을 양산하는 시대에는 명기가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단언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하나의 명기는 한 천재적인 엔지니어의 정열과
혼신의 힘이 담겨 태어나는 것인데 모든것이 분업화되고 세분화된 오늘날에는 혼과
얼을 담는다는 것은 극히 어려운 일이라는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아는바로는 예전에
만들어진 것중에도 좋은 제품이 많으며 물론 세월이 더 지나야 평가될것입니다.
제품의 설계에서 제작까지 힘을 기울인 오디오의 장인들을 우리는 많이 볼수
있습니다. 미국의 천재적인 음향설계자이자 엔지니어인 매킨토시의 고든고우,그는
웨스턴 일렉트릭시대로 부터 오늘날까지 매킨토시의 명성을 전 세계에 알려왔고
지금도 활발한 활동을 펴고있으며 고든고우에 의해 빚어진 매킨이란 애칭은 아마도
오랫동안 기억될것입니다. 또한 영국의 피터워크를 말안할수 없습니다. 쿼드라는
미니형 앰프를 만들어낸 이 장본인은 장방형 인 ESL 시리즈로 그 명성을 날렸고
그밖에 얼마전까지만 해도 생산되었던 미국의 마크레빈슨사의 마크레빈슨도 잊을수
없는사람이며 마크레빈의 제품은 오늘날 오디오 전자기술의 결정품이라고 할수있을
정도입니다.

@@ 마란츠 프리 7과 파워 8B,
분리형으로 제작된 초기 앰프중에 마란츠사의 일부 제품들은 예전에 일고있는
진공관 붐에 따라 다시 등장하고 있는데 마란츠 프리앰프7과 파워8B는 명기로서
지금까지도 변색되지 않는 소리를 들려 준다고 하여 오디오 상점에서 고액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세트는 분리형 앰프로서 우리나라에 가장많이 소개된
제품이며 미국의 매킨토시 진공관앰프와 마란츠 제품은 서로 우열을 다투었읍니다.
이 두종류는 음질이나 특성이 각각 독특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사람들에 따라
선택된다고 볼수있으며 마란츠에 사용된 콘덴서는 지금까지도 제작당시의 상태를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음을 보면 얼마나 잘 만들어진 것인가를 알수 있습니다.
이회사에서 제작된 파워 앰프로 마란츠 9는 진공관으로서 최고 전성기때 만들어진
형인데 전면에 스피커 단자를 입력레벨스위치와 함께 설치하고 있으며 판넬의
디자인도 고상합니다. 이회사제품인 프리앰프7은 얼핏살펴보면 별로 특징이
없어보이지만 입력 신호를 받아들이는 내부코드에 실드를 시켜주지않는등 독특한
회로구성이 눈길을 끕니다. 이것은 최소한의 방법으로 콘덴서의 용량을 줄여 주기
위한 것이라고 볼수있는데 이렇게 함으로써 고역에서 보상이 이루어집니다. 흔히
앰프는 증폭만 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은 음질 재생애도 큰 영향을
줍니다. 이 앰프로 실내악을 들어보면 상당히 안정감 있는 소리를 듣게 되며
출력관은 6CA7,또는 EL34를 사용하고 잇고파워 앰프는 바이어스 체크미터를
설치하여 앰프의 동작상태를 초보도 가장좋은상태로 사용할수있게 한점이
특징입니다.

@@ 매킨토시의 명품들
마란츠와함께 미국의 앰프제조업체로서 양대 산맥을 이루는 매킨토시는 고든고우와
프랭크매킨토시에 의해 운영되어 왔습니다. 오랜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는 이
회사는 음향재생업계에서는 대부격으로 군림하고 있으며 이 회사의 제품들은 다른
음향기기와 달리 간소하게 만들어지지 않고 호화스럽습니다. 이것은 미국적인
특성을 반영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란츠프리 7과 함께 진공관앰프의 최후를
장식한 명기중의 하나인 매킨토시 C-22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프리앰프입니다. 출력관 6BG 6G,를 푸쉬풀로 사용하여 30와트의 출력을 내는
A-116은 1954년도에 제작된 형인데 진공관시대의 명기로 꼽을수있는 매킨토시
제품은 매우 많기때문에 다음몇제품들은 언급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그중 MC-275와
MC-225는 크롬과 철의 거대한 덩어리로 빚어놓은 제품으로 한때 매킨토시의
최고봉이라고 이야기 되던 것들입니다. 이제품에 사용한 출력관은 영국의 제너럴
일렉트릭사가 만든 골든 라이온시리즈인KT-88이었고 음질을 아름답게 들려주는
출력관 KT-88과 완전하게 결합된 이제품은 크롬샤시에 불이 비쳐지면 수풀처럼
우뚝서있는 벌겋게 달은 4개의 진공관이 하나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보이고 당시에
만든 진공관으로서는 대출력이며 중량은 무려 30Kg이나 나갑니다. 한편 매킨토시의
MC-75는 모노럴용으로 제작된것인데 MC-275보다 오히려 인기가 좋았습니다 MC-40과
MC-240 도 빼놓을수 없는 제품인데 매킨토시가 모노럴 시대에 만든 앰플리 파이어는
1958년 레코드가 스테레오화 하면서부터 종래의 모델앞에 2라는 수자를 붙여 모노럴
앰플리 파이어 2대를 합쳐서 만들어진것임을 표시했습니다, 따라서 MC-40은
스테레오로 제작된 MC-240의 모노럴용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 진공관앰프는 LP시대의 부산물로서 레코드의 음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기술적으로 설계되었고 모든노력을 레코드의 음질개선을 위해 치중한
제품들이기에 요즈음의 CD나 DVD 시대에서는 스피커와의 매칭등 여러가지의
구속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으므로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자신이 없는분들은
저같이 귀동냥에 만족함이 어떨까? 합니다. 물론 여벌로 한셋트 따로 구성한다면
금상첨화이겠지만 말입니다.....


@@ JBL의 TR 초기제품들
트랜지스터 초기에 꼽을수 있는 명기로는 JBL의 SG-520프리앰프와 SE-400SE 파워
앰프입니다
JBL 하면 우선은 앰프보다는 스피커시스팀을 연상하게 되나 이회사는 서너 종류의
분리형과 인티그레이티드형 앰프를 내놓앗고 그중 트랜지스터 초기에 만든
프리앰프SG-520에는 판넬속에 감춰진 각종조정스위치들이 있어 이채를 띱니다.
이 회사에서 만든 파워 앰프 SE-400SE도 특색있는 제품인데 전원을 입력시키면 판넬
중앙에 설치된 투명판의 심장부가 움직이는 듯한 착각도 들게 하는 운치있는
제품이다. 또 SA600 인티형과 앰플리파이어도 제작이 중단되었지만 좋은
제품이었다. 그후 이회사에서 SA-600 이라는 모델을 등장시켰다.

@@ 연도별 제품( 1960년대..)

초기에 인기끈 피셔
1960년도 부터 1963년 까지는 우리나라에 오디오 시장이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몇집의 라디오 상점에서 한두대의 전축을 진열해 놓았으나 외국의
오리지널 제품은 별로 없었다고 합니다. 1964 년도에 선보인 제품들로는 피셔사의
진공관 앰프가 우리나라에 가장많이 소개되엇는데 이들은 1970년 까지 계속 거래
되었읍니다. 그중 종류를 알아보면 36와트 출력을 자랑하는 X-100 모델인데
이제품은 후에 50와트로 변형하여 X-100B로 만들엇습니다. 이와함께소개된 80와트의
X-202B, X-101B도 인기제품이었고 그중 X-202B는 출력도 좋았지만 12개의
진공관에서 비치는 불빛은 운치있는 모습이었으며 가격도 그리 비싼편이
아니었습니다. 피셔사와 함께등장한 스코트사도 앰프 제조업체로서 우리에게 잘
알려진회사입니다. 이회사의 200B는 출력 30와트의 인티형 앰프이었고 경제적인
가격의 시스팀을 제작한다고 선전했던 이회사는 헤드폰을 사용할수 있도록 앞면에
플러그를 처음으로 장착하였으며 출력관은 6GW8을 사용하여 채널당 15와트로서
당시의 제품으로서는 상당한 출력이었습니다. 이후에도 NEW-299D란 80와트의 앰프를
소개햇고 리시버형으로는 380과 340B를 내놓았는데 대출력으로 제품을 구하기가
힘든 품귀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던 시절입니다. 한편 하만카든 사가 내놓은 명기
사이테이션 시리즈도 이무렵에 소개되었는데 채널당 60와트의 출력인 사이테이션2
파워앰프는 웅장한 모습과 쵸콜릿색 판넬의 디자인이 멋지게 조화를 이루고 있고
최근까지도 오디오 상점에서 볼수있는 제품입니다. 이제품과 더불어 제작돤
사이테이션A 라는프리 앰프는 트랜지스터를 사용한것으로 키트라는 부품판매방식을
시도했습니다.

미국의 앰프회사중 현재는 생산을 중지한 EICO라는 제품은 아직도 기억하는 분이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이회사가 제작한 ST-70K는 70와트의 출력을 자랑한 키트형
인티앰프인데 당시가격은 99달러99센트이었읍니다. 매킨토시의 C-22프리도 이때
소개되었고 튜너 MR-67도 소개 되었는데 요즘와서 보면 약간 촌티가? 납니다...웃음
하하하
다이나코에서는 PAS-3이라는 프리앰프 키트를 등장시켰는데 가장저렴했던 것으로
꾸준하게 보급되온 제품중의 하나입니다 이 회사의 파워 앰프로는 60와트 모노럴 의
마크3과 프리 PAS-3에 사용할수있는 70와트의 스테레오70이 있었습니다.
이미 한국의 오디오 상표로서 인켈이 사용하고 있는 미국의 조그만 오디오 회사인
셔우드 라는 회사가 있는데 이회사가 발표한 제품들은 슬림라인 형으로 참신한 면을
보여주었던 앰플리파이어입니다. 그중 S-7700은 80와트로 리시버 형인데 내부를
보면 한치의 빈틈없이 꽉 들어차 있어 이제품의 기능이 어느 정도인가를 대변해
주는것 같았고요즘유행하는 제품과 크기도 비슷하게 만든제품이었습니다. 진공관의
명기중의 명기로 부를수 있는 마란츠의 프리 #7과 파워8B도 이때 선보였습니다.
당시의 판매가격은 프리#7과 파워 8B가 각각 264달러 였습니다. 환율과 물가인상을
제외한다면 긴세월이 지난 지금의 중고값이 그때보다 훨씬 엄청~
비싼셈이죠?
앰프회사로서 기억에서 사라질뻔한 보켄의 리시버형도 이때소개된 제품입니다. 그중
RP-60은 60와트의 출력을 낼수있는 리시버형으로 FM과AM튜너의 성능이 특히
좋았습니다. 1964년도에 소개되었던 리시버형중에 이름은 그리 알려지지 않았으나
빼놓을수 없는것이 KNIGIT-KU45A가 바로 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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