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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에이지

유니콘 (Unicornio) / Mercedes Sosa

by 부산 성광 오디오 2014. 12. 29.

 

 

유니콘 (Unicornio) / Mercedes Sosa

 

 

 


 

 

유니콘 (Unicornio)

Mercedes Sosa 노래

Silvio Rodriguez 원곡

 

MInicornio azul ayer se me perdio'.

Pastando lo deje' y desaparecio'.

Cualquier informacio'n

bien la voy a pagar.

Las flores que dejo' no me han querido hablar.

 

Mi Unicornio azul ayer se me perdio'.

No se' si se me fue,

no se' si se extravio'

Pero no tengo ma`s que

un Unicornio azul.

Si alguien sabe de e'l, Le ruego informacio'n

Cien o un millo'n yo pagare'.

Mi Unicornio azul se me ha perdido ayer, se fue.

 

Mi Unicornio azul y yo hicimos amistad.

Un poco con amor, un poco con verdad

Con su cuerno de an~il,

pescaba una cancio'n.

Saber la compartir era su vocacio'n.

Y puede parecer acaso una obsecio'n

 

Pero no tengo ma's que un Unicornio azul

Y aunque tuviera dos,

yo so'lo quiero aquel

Cien mil o un millo'n yo pagar'e.

Mi Unicornio azul se me ha perdido ayer, se fue.

어제 전 제 푸른 유니콘을 잃어버리고 말았어요.

풀을 뜯게 놔 둔 사이 사라지고 말았다구요.

제 유니콘 보신분은 연락주셔요.

꼭 후사하겠습니다.

그가 남기고 간 꽃들이 내게

아무말을 안해준답니다.

 

어제 전 제 푸른 유니콘을 잃어 버리고 말았어요.

제 곁을 일부러 떠난건지,

아님 길을 잃은 건지 그걸 알 수가 없네요.

근데 제겐 그 푸른 유니콘밖에 없답니다.

누가 그를 알면, 알려 주셔요.

꼭 후사하겠습니다.

원하시는 금액이 얼마든 간에

모두 드리겠습니다.

어제 전 제 유니콘을 잃어 버렸답니다.

아주 멀리 제곁을 떠나 버렸답니다.

 

푸른 유니콘과 저는 우정을 나눴답니다.

조금의 사랑, 조금의 진실된 마음가짐으로

그의 뿔로 그는 노래를 낚곤 했지요.

그 노래를 다른사람과 나누는 것이

바로 그의 소명이었답니다.

그런데 그건 일종의 번뇌일 수도 있었죠.

 

전 오로지 이 푸른 유니콘밖에 없답니다.

다른 유니콘이 있다해도,

전 바로 이 유니콘만을 원합니다.

얼마를 원하시든지 제가 모두 드리겠습니다.

어제 전 제 푸른 유니콘을 잃어 버렸답니다.

제 곁을 떠나고 말았답니다.

 

 

Silvio Rodriguez의 [Unicornio]

실비오 로드리게스 (Silvio Rodriguez Dominguez) 1946. 11. 29 - (쿠바)

 

1959년의 쿠바혁명은 쿠바 음악의 거의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 피델 카스트로는 관광객의 입맛에 맞춘 음악보다는 쿠바 전통에 뿌리를 둔 음악을 연주하길 원했다.

이런 배경 아래 태어난 '누에바 트로바'(Nueva Trova, 새로운 발라드)는 쿠바혁명의 정신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서정적인 누에바 트로바는 우리 입맛과도 잘 어울린다. 특유의 달콤하고 아름다운 멜로디는 듣는 이에게 부담 없이 다가온다. 실비오 로드리게스는 파블로 밀라네스와 함께 누에바 트로바의 양대산맥이자, 쿠바의 국민가수로 사랑받고 있다. 1980년 그는 특유의 여린 목소리로 전설이 된 파란 일각수(유니콘)에 대해 노래했다. 이후 '우니코르니오(유니콘)'는 자유와 이상을 상징하게 됐고, 실비오 로드리게스는 누에바 트로바의 기수로 떠올랐다. [우니코르니오] 앨범은 메시지와 음악이 이상적으로 공존할 때 어떤 감동이 생기는 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1946년에 태어난 Silvio Rodriguez는 Pablo Milanes와 함께 Nueva Trova를 이끈 인물이다. 뜨로바(Trova)는 쿠바의 전통적인 가악의 형식이다. 적은 편성의 악기로 현실을 직시하고, 자신의 고통을 토로하는 민중가요 혹은 현실 참여적 음악의 전통적인 형태이다. 이 뜨로바라는 단어 앞에 누에바(Nueva:새롭다)라는 뜻을 붙인 누에바 뜨로바는 누에바 깐시온(칠레의 저항적 노래운동)의 영향을 받아서 발생되었다. 유니콘을 비유하여 우리들이 만들어가야 할 세상의 이상을 꿈꾸는 곡이라 한다. 이 노래로 인해 전설 속의 Unicornio Azul(푸른 유니콘)은 '자유와 이상'의 상징이 되었고, 누에바 뜨로바 음악의 정수가 되었다. 상실해 버린 것에 대한 아픔이 그의 유려한 음성으로 울려 나오는 이 노래는 소름이 끼치게 아름답다. 그의 "유니콘"이 대성공을 거두어서 남미의 많은 가수들이 이 노래를 따라 불렀다.

 

메르세데스 소사 (Mercedes Sosa) 1935. 7. 9 - 2009. 103 4 아르헨티나

 

유니콘을 비유하여 우리들이 만들어가야 할 세상의 이상을 꿈꾸는 곡이라 한다. 이 노래로 인해 전설 속의 Unicornio Azul(푸른 유니콘)은 '자유와 이상'의 상징이 되었고, 누에바 뜨로바 음악의 정수가 되었다. 상실해 버린 것에 대한 아픔이 그의 유려한 음성으로 울려 나오는 이 노래는 소름이 끼치게 아름답다. 그의 "유니콘"이 대성공을

거두어서 남미의 많은 가수들이 이 노래를 따라 불렀다. 머리카락이 칠흑 같아 '라 네그라(검은 여인)'라는 별칭으로 불렸던 소사는 1935년 투쿠만주 산 미겔에서 태어났다. 1960년대 남편 마누엘 오스카 마투스의 도움으로 데뷔 앨범을 발표한 뒤, 65년 코르도바시에서 열린 음악 페스티벌을 통해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라틴아메리카의 민중음악 혁명인 '누에바 칸시온(새로운 노래)'을 이끌었으며, 진보주의 활동가로도 활용해 1976∼83년 아르헨티나 군부독재정권 시절 망명생활을 하기도 했다. 살아있는 동안 40장의 앨범을 발매한 소사는 라틴아메리카의 대중문화와 포크 음악에 커다란 영향력을 미쳤으며, '전설의 디바' 에디트 피아프를 잇는 최고의 디바로 칭송 받아왔다. 1994년 로마 바티칸의 시스티나 대성당에서 공연했으며, 특히 2002년 뉴욕 카네기홀과 2004년 로마 콜로세움 공연은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유니콘 [Unicorn]의 전설

 

이마에 뿔이 하나 달린 말이나 새끼 염소와 비슷하게 생긴 불가사의한 상징으로 아직도 오랜 신비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가장 오래된 메소포타미아 회화예술에 처음으로 나타났으며, 인도의 고대신화에도 등장했고, 점차 동남아시아와 중국에까지 퍼져나

갔습니다. 중국에서는 BC 27세기경에 온화한 기린의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스 문학에서 외뿔 짐승(그리스어로 모노케로스, 라틴어로 우니코르니스)에 대한 최초의 기술은 크테시아스(BC 400경)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그는 유니콘을, 몸은 희고 머리는 자줏빛이며 푸른 눈을 가졌고 이마에는 50㎝ 정도의 끝은 붉고 중간은 검고 밑부분은 흰 뿔이 달려 있으며 크기가 말만한 인도 야생 당나귀처럼 생긴 동물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뿔에서 나오는 피를 마시는 사람은 위통과 간질을 치료하고 독에서 해독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이 동물은 발이 무척 빨라 잡기가 매우 어려웠다고 합니다. 크테시아스가 말한 동물은 아마도 실제로는 인도의 코뿔소였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구약성서〉의 시구에는 강하고 아름다운 뿔을 가진 레엠이라는 동물이 나오는데, 이 말은 '유니콘'이나 '코뿔소'로 번역되기도 하지만 근대 성서 번역에서는 대부분 히브리어 레엠의 정확한 의미인 '들소'(오로크)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성서에 나오는 유니콘은 그리스도 교회에서 비유적으로 해석되었으며, 인간을 위하여 구원의 뿔을 들어올리고 동정녀 마리아의 태중에서 자란 그리스도와 자주 관련되었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서양 중세에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죽음에 대한 완전한 비유로 다듬어졌습니다. 유니콘의 사냥을 다룬 훌륭한 그림들이 유럽뿐 아니라 이슬람 세계와 중국의 중세예술에서도 많이 발견됩니다. 전설에 따르면 처녀만이 유니콘을 길들일 수 있다고 합니다.

 

Unicornio / Silvio Rodrígue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