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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이야기

Tannoy

by 부산 성광 오디오 2015. 1. 12.




 Tannoy Westminster Royal

롱런한 베스트셀러로 GRF Memory 와 함께 동사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렸던 웨스트민스터의 업버전 된 제품이다. 탄노이를 가장 잘 말해주는 탁월한 현악기의 재생력을 가지고 있으며  통 울림이라는 거추장스런 말을 하기도 하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로얄에서 추구하는 음의 세계는 브리티쉬 사운드의 전형적인 여유 있는 음의 재생이라고 할 수 있다.

알니코 계열의 알코맥스 3 마그넷을 유닛에 채용하였고, 인클로져는 자작나무 합판재로 만들어져 외관 또한 고급스런 가구느낌을 추구하고 있다. 대형기다운 면모보다는 오랫동안 무르익은 깊은 음감이 일품이다.



Tannoy Autograph

 현대에 타노이를 말하는 단어가 웨스트민스터 라면 올드팬께서 기억하시는 모델은 오토그라프라고 할 정도로 기념비적 모델이다. 콤파운드 혼이라고 불리우는 백로디드 혼 과 전면의 프론트 혼에서 나오는 독특한 음색과 음장은 지금까지도 수 많은 골수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다만 현대적 관점에서 보자면 저역에서의 독특한 딜레이 현상이 발생하여 하이파이 사운드라 불리우기에는 무리가 있긴 하지만 가구적인 디자인, 현악에서의 윤기, 무엇 보다도 현대 기기에서 찾아볼수 있는 풍격이 서려 있는 전설적인 존재이다. 오토그라프는 모니터 블랙, 실버, 레드, 골드 등 유닛이 다양하게 장착되어 왔다.그 중 소출력 싱글 진공관앰프에서 가장 매칭이 뛰어난 블랙이 가장 유명하다

여기에 레드 이후 유닛은 TR 계열에도 메칭이 좋아 꾸준히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규모 또한 방안을 가득 채울 정도로 크기가 만만치 않은데, 탄노이 스피커 중 클래식에 가장 안성맞춤으로 동사의 제품 중 가장 빈티지적인 성향을 잘 반영한 탄노이의 역작이다.

재발매된 제품들이 최근에도 들어오고 있는데, 오토그라프는 단순히 탄노이를 이야기 하는 제품이라기 보단 알니코 스피커계의 역사를 대변하는 기념비적인 스피커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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