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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 블루스

Branford Marsalis (브랜포드 마샬리스) - Mobetter Blues

by 부산 성광 오디오 2015. 7. 28.


이 영화의 주제가 만큼은 우리나라에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극장에서 상영되지도 않았고,

비디오 가게에도 두편짜리 영화인지라 별로 인기도 없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스파이크 리의 영화 중 유일하게 과격한 표현이 아닌

예술가의 삶을 통해 흑인 이라는게 아무리 재능이 많아도 백인들

앞에서나 딴따라 하는 인생일 뿐이라는 이야기를 냉소적으로

그리고 있다.

조연으로 출연한 스파이크 리 감독의 얍삽한 역할 연기도 기막힌

별미이며 흑인 음악의 진수를 덤으로 맛볼 수 있는 영화이다.

웨슬리 스나입스와 덴젤 워싱턴이 재즈 연주단의 색소폰, 트럼펫

주자로 열연하고 있으며 트럼펫에 문외한 이던

덴젤 워싱턴은 영화를 위해 트럼펫을 배워 수준급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어두운 무대에서 조명을 받아 반짝이는

트럼펫과 검은 덴젤 워싱턴의 모습과 함께 들려지는

모 배러 블루스의 연주는 압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