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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에이지

안나 게르만 노래모음 7곡

by 부산 성광 오디오 2012. 11. 26.


    Alone on the Road

    나 홀로 길을 걷네.

    Viyhazhu Adna Iya Na Darogu vyihazhu azin

    iya na darogu skvozituman kremnistyi pustz

    blertzit notchi tzikha pustyinya vnemlet

    bogu I zvezda zvezdoiu gavarit nebesakh

    torzhestvenna I tchudna spit zimliya siyannie

    golubom schuto zhe mne tak bolno I tak

    trudna zhudu li iya tchivo zhaleiu li a

    tchiom ush ni zhu ot zhizni nitchivo

    iya I ni mne proschulova nitchutz iya

    ischu svabodyi I pakoiya iya b hatzel

    zabyitziya I zasnutzya

     

    나는 지금 홀로 길을 걷네. 돌투성이 길은 안개 속에서

    어렴풋이 빛나고 사막의 밤은 적막하여 신의 소리마저

    들릴듯한데 별들은 다른 별들에게 말을 걸고 있네.

     

    무엇이 나에게 그리 힘들고 고통스러운가.

    나는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가. 내가 후회할 만한 것이 있던가.

    나는 이미 삶에서 아무것도 바라지 않으며 과거에

    한 점 후회도 없네. 그저 자유와 평화를 찾아 다 잊고 잠들고

    싶을 뿐 The Letter To Chopin 쇼팽에게 보낸 편지

    저녁노을이 들판에 누울 때면 빛과 어둠의 옷을 입은

    네가 찾아오지 저녁 안개 속에서 나를 맞는 것은

    풀잎의 바스락대는 소리와 물의 반짝임이라네.

     

    바람에 실려 온 봄노래가 대지에 울려 퍼지는 것을 듣네.

    그 음은 투명하고 맑으며 귀에 익고 정겹네. 마치 고향처럼

    은하수로부터 밤이 밀려와 반짝이는 장미 잎들이

    바람에 흔들리네 하지만 이곳을 떠나기 전에 포도주

    같은 네 음악에 흠뻑 취하고 싶네.

     

    내 마음 속에는 너의 멜로디가 남아있네 저녁노을이

    들판에 누울 때면 빛과 어둠의 옷을 입은 네가 찾아오지

    은하수로부터 밤이 밀려와 반짝이는 장미 잎들이

    바람에 흔들리네 하지만 이곳을 떠나기 전에

    포도주 같은 네 음악에 흠뻑 취하고 싶네.

      

     

     

    Anna German

      Osennyaya pesnya 가을의 노래
      나를 가을의 정원으로 부르는 나의 추억 오렌지 
      색 차림으로 불타오르고 신선한 공기와 하늘에서 날 개짓하는 
      백학 우리는 결코 헤어지지 않을 거야 서로 이별하지 않고, 
      마치 공기와 물처럼 너는 나와 함께 살아 갈 거야
      가을이 다시 찾아 왔을 때 그 차림은 이제 불타지 않는다네.
      고요한 정원으로 소리치고 싶다네. 기억이 모든 소망과 
      모든 사랑을 돌려 줄 수 있도록 마치 따뜻한 불꽃이 
      과거 속의 나를 부르듯 너의 목소리가 다시 
      들리는구나. 나는 널 잊지 못할 거란 것을 알고 있어
      
      
      
      
      Anna German 노래 모음 7곡
      
      1. 나 홀로 길을 걷네. 
      2. 쇼팽에게 보내는 편지 
      3. 가을의 노래 
      4. 그래도 나는 그가 좋아요
      5. 당신에게 뭔가 말하고 싶었나 봐요
      6. 정원에 꽃이 필 때 
      7. 빛나라 빛나라 나의 별이여
      안나 게르만(Anna German, 1936~1982) 청아한 
      목소리로 우수에 젖은 러시아 로망스의 백미를 
      들려주었던 안나 게르만은 우즈베키스탄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폴란드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지질학을 공부하던 평범한 학생이었다. 
      우연한 기회에 서게 된 무대가 국제 가요제로 이어져 
      최고상을 받으면서 그녀는 뜻하지 않은 가수의 길을 걷게 된다.
      영광의 날들 만큼이나 고통의 날들도 준비되어 있었던 
      안나 게르만은 심한 교통사고로 십 수 연간을 후유증으로 고통 받다 
      46살의 나이로 짧은 삶을 마감했지만 그녀가 
      남긴 러시아의 로망스들은 먼 곳에서 온 
      기쁜 편지처럼 우리들 마음을 적시고 있습니다. 
      지난 1982년에 세상을 떠났지만, 현재도 그녀를 
      사랑하는 팬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있을 
      정도로 로망스를 불렀던 당대 최고의 여가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