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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에이지

그 집 앞 /팬파이프 연주

by 부산 성광 오디오 2012. 11. 27.

그 집 앞

현제명曲 / 이은상詩

오가며 그 집 앞을 지나노라면
그리워 나도 몰래 발이 머물고
오히려 눈에 띌까 다시 걸어도
되 오면 그 자리에 서졌습니다

오늘도 비 내리는 가을 저녁을
외로이 이 집 앞을 지나는 마음
잊으려 옛날 일을 잊어버리려
불빛에 빗줄기를 세며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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