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가수(89) - 전영록

전영록은 1954년 배우 황해(본명:전홍구)와 가수 백설희(본명:김희숙)의 4남1녀중 세째로 서울에서 태어난다   전영록의 아버지인 황해는 경성상공(현 중대부고)를 졸업하고 연예계에 데뷔한다 악극단 생활을 하던 황해는 1943년 신태양 악극단을 따라 중국 천진으로 간다 이때 황해는 백범 김구주석의 정보책임자였던 윤창호의 제의를 받고 일본군대의 기밀을 빼내 독립군에게 제보하여 임시정부를 도왔다고 한다 황해는 1946년 5월 마지막 귀국선을 타고 고국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고국에 돌아온후 윤창호가 몇차례 황해를 독립유공자 표창을 상신하겠다고 했으나 그때마다 황해는 "그같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사람이면 누구든지 그일을 하지 않았겠습니까?"라며 유공표창을 극구 사양하였다고 한다   또한 전영록의 어머니 백설희는 6·25 동란 당시 전선을 돌아다니며 수많은 위문공연을 다닌 공로로 1990년 참전 국가유공자로 선정됐다   해방이후 황해와 백설희는 조선악극단에서 함께 일하며 부부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다가 전영록이 10살이던 1964년 1월 25일 황해와 백설희는~ 백련사에서 영화배우 허장강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각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1970년 2월 한양중학교를 졸업한다           이홍렬과는 중학교 동기동창으로 만능 스포츠맨인 전영록은           한양 중학교 당시 아이스하키부에서 주전선수로 뛰기도 했다           (참고로 중학교때까지 합기도를 배운 전영록은 고등학교에            입학한후 지금까지 쿵푸를 계속하고 있으며 현재는 쿵푸5단이다)   1971년 CBS 라디오의 "영페스티벌"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한다 1972년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듀오"라는 그룹으로 출연하여 장려상을 받는다 1973년 2월 영락상고를 졸업한다           3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입학한다           5월 어머니인 백설희씨의 TV출연 프로그램에서 게스트로 참여하여                "나그네 길"과 "애심"을 부르며 전영록은 가수로서 첫선을 보인다 1975년 3월 1집앨범에서 "나그네길" "애심"등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한다            11월 MBC 청소년 드라마 <제3교실>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데뷔한다 1976년 3월 노주현,허림 주연의 영화 <내마음의 풍차>에 출연한다            8월 전영록 한유정 주연의 영화 <울면 바보야>에 출연한다    10월 23일 육군 논산훈련소에 입소한다 (유인촌,이용식과는 훈련소 동기)           11월 전영록이 입대하고 한달후 허리우드 극장에서                  임예진,전영록,이덕화 주연의 영화 <푸른교실>이 개봉을 한다                  (푸른교실은 6만8천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76년 개봉 영화중                  사랑의 스잔나(17만) 로보트 태권V (13만)등에 이어 4위를 기록한다)                  특히 김인순이 부른 이 영화 주제가 "푸른교실"은 엄청난 히트를 한다                  (참고로 입대전인 76년 전영록이 그해 출연한 총 영화수는~                   임예진의 12편에 이어 이덕화와 함께 10편으로 공동 2위이다)           12월 자대인 철원의 육군 승리부대에서 통신병으로 군복무를 하게 된다   1979년 7월 휴가를 나온 전영록이 <젊음을 위한 여름 팝축제79>에 출연한다            병장된후 휴양소에 근무하게 된 전영록은  문선대와 함께            각부대를 돌며 위문공연을 마치고 그해 10월 군대를 제대하게 된다            3집앨범에서 "누군가" "꽃과 나비" "재회" "철지난 바닷가"등을 발표한다            그해 <MBC 10대 가수 가요제>에서 10대가수로 선정된다            이후 1979~1991년 MBC 10대 가수상 수상 (역대 최다) 1980년 4월 MBC <전영록 송도영 우리끼리 만나요>를 진행하게 된다           4집앨범에서 "바람에 실려간 사랑" "만나려는 마음"등을 발표한다 1981년 5집앨범에서 "애원" "그대여"를 발표한다            1981~1991년 KBS 가요대상 수상 (1986년 가요대상 대상 수상)   1982년 5월 MBC <서울 국제 가요제>에서 "지나간 시절의 연가"로 금상을 수상한다           79년 3집앨범에서 "누군가"를 발표한 이후 사실상 가수 활동을           포기했던 전영록은 <서울 국제 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난뒤           진정 자신이 가야할 길을 알았다며 용기를 얻어 6집앨범을 발표한다           6집앨범 수록곡 "종이학" "지난 시절의 연가" "그대 빰에 흐르는 눈물"이           연이어 히트를 하면서 전영록은 가수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이룬다           (참고로 "종이학"은 전영록이 군복무 당시~             5개월의 시한부 인생인 "정아"라는 소녀로 부터 "그래도 못다편 꿈이 있고             종이학을 접을때 마다 꿈을 기원한다"라는 내용의 팬 레터를 받게 된다             3개월후 그 소녀의 팬 레터는 끊어지고~             "영록오빠, 제 친구는 학이 되어 날아 갔어요               대신 제가 정아 대신 학을 보내 드릴게요"라는 사연의 답장을 받게 된다             이에 전영록은 재기를 다지며 "종이학"이란 곡을 만들어 6집앨범에             수록하며 탄생된다 이 앨범은 10만장이 넘게 팔리며 대 히트를 하게 된다)            MBC <젊음의 음악캠프>를 84년까지 진행한다 1983년 7집앨범에서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카사블랑카"을 발표한다   1984년 8집앨범에서 "불티"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바" "소녀"등을 발표한다           KBS <밤을 잊은 그대에게>를 86년까지 진행한다 1985년 3월 전영록은 명동 사보이 호텔 근처 OB'S 캐빈 4층에            한국최대인 300평1000석 규모의 통기타 레스토랑 <영스타>를 개업한다           4월7일 78년 <미스해태>로 MBC 10기 탤런트인 이미영과            가수 전영록은 압구정동 새아씨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참고로 이미영의 오빠인 [봉숭아 학당]의 맹구 이창훈과 전영록은             중앙대 동기동창으로 인해 전영록과 이미영은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고             둘은 3년간 열애끝에 84년 약혼을 한다 이후 1년만에 결혼을 하게된다             한편 이창훈은 2009년 폐암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투병중으로 알려져 있다)            9집앨범에서 "내사랑 울보" "그대 우나봐" "미련"등을 발표한다     1986년 85년 <돌아이1>에 출연하여 그해 최고흥행기록을 수립한 전영록은            86년 한국판 람보인 <돌아이2>에 출연하여 연이은 히트를 하게 된다            87년 <돌아이3>에도 주연으로 출연하게 되는데 1,2편의 히트덕에                    출연료가 당시 최고 대우인 3000만원을 받게되어 화제가 된다   1987년 10집앨범에서 "하얀밤에" "이제 자야 하나봐" "보라미에게"등을 발표한다            (참고로 "보라미에게"라는 곡은  86년에 태어난 딸 전보람을 위해             엄마인 이미영이 작사를 하고 아빠인 전영록이 작곡한 노래이다)            6월 63빌딩에서 가요활동 13년만에 처음으로 라이브콘서트를 갖는다            그해 MBC와 KBS 가요제 통합 가수왕을 수상한다 1988년 11집앨범에서 "저녁놀" "추억" "아직도 못다한 이야기"등을 발표한다            "저녁놀"은 가요순위 6주간 1위를 하며 그해 최고 인기가요에 선정된다     1989년 1월 금년부터 TV출연을 자제하고 작곡에만 전념하겠다고 선언을 한다 1992년 5월 [악수하기 세계기네스]에 도전하여            8시간동안 16,516번을 하여 전영록은 한국기록을 세우긴 하지만            당시 세계기록 보유자인 21,276번에 미치지 못하여 기록경신에 실패한다 1995년 비디오테이프 수집광인 전영록은 체계적으로 모으려고           89년 집근처인 송파구 삼전동에 차린 <R비디오>를 차려 1만2천여개를 모은다           희귀본이 있으며 해외등 어디든지 찾아가서 구해왔으며 이로인해           전영록은 비디오업계에서 영상사냥꾼이란 별명까지 얻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한달평균 400여만원의 적자와 가요활동에 지장을 줄만큼           시간을 빼앗기게된 전영록은 95년 <R비디오>를 6년만에 정리한다 1996년 3월 부산예술대학 음악과에서 출강하여 [대중음악]과 [실용음악]을 강의한다            10월 비디오매니아인 전영록이 비디오 2000편을 10개 주제별로             나눠 소개한 <전영록의 비디오 기라잡이>란 책을 출간하게 된다   1997년 4월 전부인인 탤런트 이미영씨와 이혼을 한다 1998년 부산 해운대에 <전영록의 라이브하우스>를 오픈한다            이후 99년 원미연이 인수하여 <원미연의 라이브하우스>로 바뀌게 된다 1999년 2월25일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메리움예식홀에서           전영록의 원조 오빠부대 왕팬으로 1991년 가수와 팬으로 처음만나             한동안 연락이 끊기었다가 1997년 전영록이 이혼을 하고난후           전영록과 서로 사귀게된 16실 연하의 임주연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참고로 전영록과 임주연씨 사이에는 전유빈이라는 아들이 있다)   2003년 이미영은 전영록과 이혼후 미국 메릴랜드대학  용산분교 음악과 교수인            미국인 킷 존스턴과 굘혼을 하지만 2005년 9월 헤어져 현재는 혼자 살고있다 2008년 10월 1992년 16집발표 이후 16년만에 이태선,이재성,이제헌이 참여한            정규17집 앨범에서 "She" "몽" "사랑을 몰랐던거야" "Memories"등을 발표한다            특히 이앨범에서 "촛불잔치"의 이재성이 작곡한 "She"가 많은 사랑을 받는다 2010년 <R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며 작곡가겸 제작자로 컴백한다            또한 그해 발모제 [파렌솔모나]의 대표이사로 취임하기도 한다     [전영록이 작곡한 노래들] 나를 잊지 말아요(김희애)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인연(양수경) 돌이키지마(이은하)    얄미운 사람,야속한 사람(김지애) 바람아 멈추워 다오,그후론(이지연)    약속은 바람처럼(민혜경) 설혹 그대가(김종찬)    사랑합니다(임백천) 회상(수와진)    난 이제 알아(김혜림)    가버린 사람(장난꾸러기들)등등     가족관계로는~ 16살 연하인 부인 임주연(42)와 전보람(26) 전우람(25)과 전유빈(11)이 있다                    <가버린 사람>하면 모지?하며 기억 못하는 친구들이 많을것이다 ㅋㅋ  하지만...  "캄캄한 이거리 나 여기 왜 왔나 반겨줄 사람없는데   누굴 찾아 나 왔나 믿었던 님이기에 모든 것 다 버리고~~"   노래 가사를 들으면 아~! 그노래 하며 반가워할 친구들이 많을것 같다   아래 주소를 클릭하면 2가지버젼으로 감상할수 있습니다 [전영록 버젼] http://blog.daum.net/jasori/16516163 [장난꾸러기 버젼] http://cafe.daum.net/hyun-ju/a1Pl/171?docid=1IaAm|a1Pl|171|20100507013953&srchid= IIMYYsG9400#A47d7ffcd6350c&srchid=IIMYYsG9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