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도 돌아왔어.. 오는 길이 늦었어..
그게 미안했어 항상..
하지만 니가 없는건.. 기다려주지 않는건..
상상도 못한 일이야..
니가 있던 자리엔 싸늘한 바람만 일어..
가슴은 너무 아픈데 난 울 수도 없겠어
너만 향해 왔는데.. 빛을 따라 온건데..
이제는 내 모든게 사랑에 묻혀 끝난거야
가라앉을 배처럼..
지나친 욕심이었나.. 아님 자만이었나..
절대 안 떠날 너라고..
하지만 너는 없었어.. 돌아올 곳이 없었어..
그토록 힘이 들었나..
너를 사랑한 곳엔 너 아닌 그리움 살아
잊기엔 너무 많아서 난 잊을 수 없겠어..
너만 보고 온건데.. 이젠 안 떠날텐데..
살아갈 희망 없는 난 다 끝난거야..
조금씩 가라앉을 배처럼..
이기적인 내 방황이.. 답답했던 내 방황이..
자꾸 널 떠밀었어.. 니 맘을 아프게 했어..
니가 있던 자리엔 그대로 니가 서있어
내가 널 너무 사랑해.. 널 보낼 수 없겠어..
그냥 함게 갈거야.. 니가 빛이었으니..
어짜피 너 없는 나는.. 나 아닌거니..
기다리겠어.. 이젠 내가 널 기다려..
니가 아팠던 바로 그 곳에 서서..
저 깊이.. 가라앉을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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