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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버벌진트 - 시작이 좋아

by 부산 성광 오디오 2013. 1. 9.

 

 

 

 

 

 

버벌진트의 계사년(癸巳年) 첫 싱글!

'굿모닝', '충분히 예뻐' 그리고 [10년동안의오독 I]의 성공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2012년 한 해를 마감한 버벌진트(Verbal Jint)가 2013년 계사년(癸巳年)의 시작을 기념해 새로운 싱글 '시작이 좋아'를 발표했다.

이 싱글의 탄생배경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여성보컬리스트들과의 뜨거운 작업을 통해 겨울을 덜 춥게 보내고 싶다는 버벌진트의 사심. 둘째, 새 정규앨범 [10년동안의오독 II]을 기다리는 음악애호가들에게 조금 더 기다려달라는, 그리고 쉬고 있지 않다는 싸인을 보내고자 하는 버벌진트의 소망.

브랜뉴뮤직의 레이블메이트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싱어송라이터인 미스에스(Miss $)의 강민희가 애절한 보컬을 더해준 이 곡은 내용면에서는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과 유사한 반어적 뉘앙스로 '시작이 좋아'라는 제목의 첫 인상을 배신하지만, 실연 후 겨울 바닷가에서 새로운 시작을 계획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서자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시작이 좋아 - 버벌진트

[chorus]

시작이 좋아
조용한 바닷가에 홀로 와
새해 소망도 빌었어
한동안 날 괴롭히던 지독한 감기도 다 나았어
느낌이 좋아...

느낌이 좋아,
작년 이맘때보다 훨씬 더
딱 한 가지, 네가 없을 뿐
그게 슬플 뿐
그것뿐

[verse 1]

'happy new year' 복사하기, 붙여넣기
쏟아지겠지, 일년에 서너번씩
볼까말까한 지인들의 단체문자
요새는 잘 읽지도 않네 그냥

비행기 모드로 해놔. 조용히 있고파
떠들썩한 파티 분위기보다
이런 걸 원했어. 아마 내 친한 친구들은
숙취와 싸우고 있겠지. 또 누구는

소중한 누군가와 아침햇살을 맞이하겠지.
must be nice huh
조용한 겨울바다 난 이게 좋아
그래서 혼자 여기 와 있어

[chorus]

시작이 좋아
조용한 바닷가에 홀로 와
새해 소망도 빌었어
한동안 날 괴롭히던 지독한 감기도 다 나았어
느낌이 좋아

느낌이 좋아
작년 이맘때보다 훨씬 더
딱한가지, 네가 없을 뿐
그게 슬플 뿐
그것뿐

[verse 2]

생각보다 춥지는 않아, 괜찮아
생각보다 가만히 앉아
밀려왔다 나갔다 하는 파도를 바라보는 거
우울하지만은 않아. 나 오늘 너

비워내려고 이 곳에 왔어
지난 여름 모래 위에 네가 한 낙서처럼
빠르지도 쉽지도 않겠지 물론.
it's too new for me, starting off the year alone

[bridge]

이 눈이 녹을 때쯤
봄기운이 오를 때쯤
그쯤이면 너,
또 둘이 걷던 곳,
함께 나누었던 것들 다 잊을 수 있겠지.
누군가의 예언과는 달리 이제 시작이야.
life will go on
네가 들었다면 화낼거야 내 소원.

[chorus]

시작이 좋아
조용한 바닷가에 홀로 와
새해 소망도 빌었어
한동안 날 괴롭히던 지독한 감기도 다 나았어
느낌이 좋아

느낌이 좋아
작년 이맘때보다 훨씬 더
딱한가지, 네가 없을 뿐
그게 슬플 뿐 그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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