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1년 1월 9일생인 크리스탈 게일(Crystal Gayle)은, 켄터키주 페인츠빌에서 태어
났
으며, 컨츄리계의 여왕 로레타 린(Loretta Lynn)의 동생으로 더욱 유명하다. 기타리스트이며 컨츄리 스타인 로레타 린은 13살 때 무니 린(Mooney Lynn)이란 사람과 조혼을 하여, 어려운 가정 생활 속에서도 남편의 도움으로 대성한 아티스트이다. 크리스탈 게일도 언니인 로레타 린의 도움으로 1968년에 내쉬빌로 이주하여, 데카 레코드사와 계약을 맺고 활동했다. 하지만, 별 히트 곡 없이 지내다가 1973년 1월에 유나이티드 아티스츠(United Artists)레코드사로 이적하고, 데뷰 싱글 <Restless>와 앨범 「Crystal Gayle」을 발표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두번째 앨범 「Somebody Loves You」는 크리스탈 게일이 최초로 챠트의 톱을 장식한 <I'll Get Over You>가 수록된 앨범으로, 그녀를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한 앨범이기도 했다. 1978년에 발표한 그녀의 네번째 앨범 「We Must Believe In Magic」은 플래티늄 앨범으로 기록되었으며, 이 앨범에서 싱글 커트된 <Don't It Make My Brown Eyes Blue>는 제20회 그래미 최우수 컨츄리 여성 싱어로 선정되게 한 작품이었다. 또한 싱글 <Ready For The Times To Get Better>는 컨츄리 챠트 넘버 원을 기록하는 등, 컨츄리 계에서는 언니인 로레타 린에 버금가는 인기를 유지해오고 있다. 매니저이자 남편인 빌 겟지모스(Bill Gatzimos)와 단란한 가정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크리스탈 게일은 1983년 초반에 컨츄리 스타 에디 래비트(Eddie Rabbitt)와 함께 듀엣으로 <You And I>를 발표하여, 싱글 챠트 상위권에 진출시켜 과거의 인기를 만회하고 있는데, 그녀의 분주한 연예 활동 속에서도 모범적인 사생활로 더욱 인기를 지속시키고 있는 중견 여성 아티스트이다. (사진 - 2008년 한반도 평화기원 콘서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