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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이야기

아날로그 소스

by 부산 성광 오디오 2015. 1. 12.




Garrad 301

 가라드 301은 햄머톤과 아이보리 2가지가 있는데, 국내에는 대부분 아이보리 제품이 보급되어 있다. 301은 아이들러가 고무로 되어 있으며, 중심부가 얇고 주변부는 두터워 플래터 와의 접촉부가 면을 형성해 진동을 없앤다. EMT와는 달리 영국에서 업무용으로 출발한 턴테이블이지만, 지금은 아날로그 시절의 명기로 남아 소장 가치를 더 높이고있다. 토렌스나 린에 비해 민감한 구조는 아니지만, 가라드를 통해 SPU 카트리지의 질감을 들어본다면 현악기, 특히 바이올린의 선율은 반드시 들어봐야 할 매칭이며, 경쟁사인 EMT나 토렌스에 못지 않은 개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Linn LP12

린은 LP12는 1970년대 초반 기존에 오랜 시기 동안 롱런하던 토렌스의 제품에 제동을 걸만한 위력을 가진 제품으로 평가 되어 왔다. 꾸준한 업그레이드와 개선으로 기술력, 디자인, 음질, 가격대비성능 모두 후한 점수를 받고 있는 대표적 아날로그 플레이어이다. 특히, 이톡 톤암과 전용 포노앰프 인 Linto 와 더불어 LP12의 베이스와 함께 정밀도 높은 플래터가  벨트 드라이버의 기술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33 1/3 회전에만 대응하지만 별도의 전원구성으로 2스피드의 변환도 가능하다.  음은 밸런스가 잘 정돈되어 있고, 정적인 현의 느낌을 유감없이 발휘한다는 평.



EMT 927

 EMT 927은 독일의 EMT-프란츠사가 발매한 프로용 턴테이블이다.  44㎝의 플래터를 가진 아날로그플레이어 중에서는 대형기에 속하며, 아이들러 방식 턴테이블의 최고로 여겨지고 있다. 930은 베이스가 철재가 아닌 합성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는 반면 930은 철재 베이스로 안정감 있는 음의 재생이 인상적인데, 롱암과 숏암 두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오디오파일에게는 매력적인 부분이다. 프레임 아래에는 155st 포노 앰프가 내장되어 있는데, 원래는 진공관 방식이었지만 TR 시대로 접어들면서 바뀌었다. 아직도 많은 매니아들은 예전의 155st 진공관과 함께 초기 모델인 139st를 잊지 못할 것이다.



 Goldmund Reference 턴테이블

지금은 초 하이엔드급의 오디오 전문 메이커인 골드문트이긴 하지만 본래 시작은 육중한 턴테이블을 제작 생산 하던 회사였다. 엄청나게 무거운 스텐드를 포함하여 전자서보로 제어되는 리니어트랙킹 톤암 등으로 당시 쏟아부을수 있는 모든 기술력을 총 동원하여 만든 이른 바 물량형 턴테이블. 엄청난 무게도 화제였지만 엄청난 가격으로도 화제가 되었던 제품이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있으랴. 경제적 능력만 된다면 그리고 공간만 허락된다면 들여놓고 싶은 오디오파일들이 제법 있으리라
판단된다.





 Thorens Prestige 턴테이블

아날로그의 오랜 명가인 토렌스에서 100주년 기념작으로 출시되었던 '레퍼런스'의 후속작으로 일반인들에게 선보인 육중한 모습의 턴테이블이다. SME 의 숏암과 롱암을 모두 다 장착할수 있을정도로 넉넉한 설계에 고풍스러운 디자인답게 '프레스티지'라는 이름이 딱 맞는 턴테이블이다.

비슷한 시기의 마이크로 세이키의 SX-8000 과 더불어 한국과 일본 오디오파일들에게는 선망의 턴테이블로 궁극의 아날로그 기기로 칭송을 받았다. 이후 오라클, JA Michell, VPI 같은 신생 메이커에게 많은 추격을 받긴 했으나 아직도 이 제품을 찾으시는 분들은 꾸준하다고 한다.




Well Tempered Reference 턴테이블

기존의 턴테이블과 차별화를 선언한 새로운 개념의 톤암의 적용으로 한때 아날로그 플레이어의 새로운 얼굴로 자리잡은 턴테이블이다. 베이스의 기본 골격은 3층으로 형성 된 MDF로 만들어져 있으며,아크릴 플레터는 밸트 드라이브의 전형적인 스타일로 전용 스태빌라이저를 사용하여 안정적인 동작을 지원한다.

웰텀퍼드의 핵심 기술은 톤암의 기술력으로 공학적인 해석 보다는 톤암의 기본 원리를 잘 이용하여 댐퍼 조정용 오일을 사용하고 있다. 경침압 전용인 턴테이블로 불필요한 요소를 배제한 기본에 충실한 플레이어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스테레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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