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 the "A" Train- Duke Ellington and His Jazz Orchestra (1960)
듀크 엘링턴(Duke Ellington 1899~1974 미국출생)
본명은 Edward Kennedy Ellington.
1899. 4. 29 미국 워싱턴 D. C.~1974. 5. 24 뉴욕 시.
미국의 작곡가, 밴드 리더, 피아니스트.
엘링턴 /엘링턴
1923년경 뉴욕 시에 있는 켄터키 클럽에서 훗날 자신의 대규모 악단의 중심이 되는 소규모 그룹을 이끌었다. 이 시기에 그룹에는 해리 카니, 소니 그리어, 버버 밀리, 트리키 샘 낸턴이 있었다. 그들의 귀를 찢는 듯한 음향은 〈Black and Tan Fantasy〉와 같은 작품에 잘 나타나 있는 '정글 스타일'(jungle style:1920년대 후반 듀크 엘링턴 악단의 연주 스타일을 가리키는 말)의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그후 죽기까지 거의 중단 없이 자신의 악단을 이끌었는데, 이 악단은 작곡·관현악법과 대부분의 음악 활동을 함께 했던 연주자들과 함께 탐색했던 즉흥연주와 관현악적 처리의 독특한 결합을 연구한 실험실이었다. 그는 트럼펫 연주자 쿠티 윌리엄스, 색소폰 연주자 조니 호지스, 베이스 연주자 지미 블랜턴 같은 뛰어난 연주자들의 독특한 개인 양식에 비중을 두었다. 악기 개개의 소리를 별개의 음색으로 처리하면서, 그 악기 고유의 전통적 음색을 위한 곡을 쓰기 보다는 각각의 연주자에게 적합한 음악을 썼다. 관에 손을 넣어 웅웅거리는 소리를 내는 트롬본 연주자 낸턴과 트럼펫 연주자 밀리의 연주 양식이 그의 음악의 주요특징이었다. 엘링턴은 가사가 없는 여성 보컬을 교묘하게 사용했으며, 그의 동시대인들과는 달리 종종 악기들의 결합에 있어 표준적인 관행(예를 들어 색소폰 대 금관 전체의 대비)을 깨뜨리고, 이질적 악기들을 한데 배합시킴으로써 베이스 클라리넷, 약음기를 댄 트럼펫·트롬본이 연주하는 그 유명한 〈Mood Indigo〉 같은 독특한 음색을 만들어냈다.
1,000곡 이상의 관현악 편곡이 그의 손에서 이루어졌는데, 그 가운데는 빅 밴드를 위한 것뿐만 아니라 영화음악, 오페라, 발레, 브로드웨이 쇼, 교회 예배를 위한 것도 있었으며, 그가운데 대부분의 작품들에서 대규모 관현악단과 합창단, 무용수들이 등장했다. 가장 자주 연주되는 엘링턴의 곡으로는 〈Satin Doll〉·〈Sophisticated Lady〉·〈Don't Get Around Much Anymore〉·〈Do Nothin' Til You Hear from Me〉·〈In a Sentimental Mood〉등이 있다. 보다 길이가 긴 작품 중에는 〈Black, Brown, and Beige〉·〈Reminiscing in Tempo〉가 대표작이다. 엘링턴이 참여한 작품 가운데 몇몇은 그와 함께 있었던 음악가들이 쓴 것이었다. 피아니스트이자 편곡자였던 빌리 스트레이혼은 〈Take the 'A' Train〉·〈Lush Life〉를 썼으며, 트롬본 연주자 J. 티촐은 〈Perdido〉·〈Caravan〉을 작곡했다.
피아니스트로서 그는 제임스 P. 존슨과 라이언 스미스의 '이스트코스트' 양식(East Coast stride style)에서 많은 것을 얻었는데, 그는 이것을 스윙과 경쾌한 장식 스타일과 섞어 즉흥연주에 대한 반주와 부수적인 관현악 음색으로 사용했다. 그의 피아노 양식은 현대 재즈의 대표적인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몽크에게 영향을 주었다. 한편 엘링턴의 편곡 개념은 질 에번스, 테드 존스, 조지 러셀, 클레어 피셔, 찰스 밍거스, 선 라 등과 그밖의 중요한 현대 작곡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그와 함께 일하던 음악가들이 자신들이 연주하는 악기의 재즈 연주 양식에 강한 영향을 미칠 수 있었던 것은 부분적으로는 그의 모범을 따랐기 때문이기도 했다. 알토 색소폰 연주자인 조니 호지스의 발라드적 해석, 베이스 연주자인 지미 블랜턴의 호른 소리를 닮은 피치카노 연주, 벤 웹스터의 테너 색소폰 연주 등이 다 그러한 경우에 속한다.
1939~42년에 작곡된 작품 중에는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뛰어난 곡들이 많이 있다. 〈Harlem Air Shaft〉·〈Jack the Bear〉·〈Concerto for Cooties〉·〈Ko-ko〉·〈Cotton Tail〉 등을 비롯한 당시의 걸작들은 미리 작곡된 악구들과 즉흥 연주가 매우 조화롭게 어울리는 양상을 보여준다. 1970년에 출판된 〈듀크 엘링턴의 세계 The World of Duke Ellington〉에는 스탠리 댄스가 엘링턴과 그 악단의 음악가들과 인터뷰한 내용이 실려 있다. 1973년에 자서전 〈음악은 나의 연인 Music Is My Mistress〉이 출판되었고 1978년 아들 머서 엘링턴이 쓴 전기 〈인간 듀크 엘링턴 Duke Ellington in Person〉이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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