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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음악

모차르트 : 피아노 3중주 B flat 장조 K.502 (Piano Trio in B flat major, K.502 )

by 부산 성광 오디오 2014. 6. 30.

모차르트 : 피아노 3중주 B flat 장조 K.502

Piano Trio in B flat major, K.502 

 

 


1. Allegro 8:09 / 2. Larghetto 8:17 / 3. Allegretto 5:58

Maria João Pires, piano / Augustin Dumay, violin / Jian Wang, cello

 

모차르트 : 피아노 3중주 B flat 장조 K.502

Piano Trio in B flat major, K.502

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오스트리아

 

모차르트의 피아노 3중주 K 502 K 542는 모차르트의 후기 7곡의 피아노 3중주 가운데 대표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피아노 3중주 K 502는 실내악적이 범주 안에서

협주적인 요소를 보이는 작품이다. 일찍이 모차르트는 이 3중주곡을 가리켜 3중창(vocal trio)이라 불렀다. 이는 세 악기의 목소리가 3중창의 경우처럼 모두 동등한 중요성을 보인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당시 피아노 3중주곡에서 첼로가 종속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던 점을 생각해볼 때 2중창 이런 표현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 곡에서 3대의 악기들을 각기 독질적인 역할을 하며 바이올린이 기교적인 화려함을 과시하기도 한다. 전반적으로 로코코 풍의 우아한 양식의 전형을 보여주는 이 곡을 가리켜 모차르트는 '다정하면서도 음악적으로 사교적으로 연주해야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글자료 : 음악 칼럼니스트 최은규님)

 

피아노 3중주 B flat 장조 K.502

Piano Trio in B flat major, K.502

 

Mozart가 작곡한 8개의 피아노 3중주곡 중 1786년데 쓴 B^(b)장조, K. 502이다.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는 모두 124곡의 실내악 작품을 남겼으나, 그 중의 중요한 작품으로는 B^(b)장조, K. 502를 위시해서 26개의 현악4중주, 8개의 현악5중주, 8개의 피아노3중주, 2개의 피아노4중주 그리고 협연을 위한 크고 작은 12곡 정도가 대표된다. 전 악장은 모두 자유롭게 3부로 이루어진 소나타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악장 전체를 통해 시작 부분이 론도풍으로 되풀이 되어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제1악장에서 제시되었던 주제적 요소와 조성, 빠르기등이 제3악장에서도 이용됨으로서 전 악장이 연관성을 갖고 진행되고 있다. 한편 각 주제의 선율선은 대개 2·4·8마디의 규칙적인 음절로 되어 있으며, 우아하고 장식적이다. 그리고 1악장, 2악장, 3악장의 제 2주제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피아노가 주제선율을 먼저 제시하면 바이올린이 응답하고 있는 점이 특징적이다.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관계는 서로 주제선율선을 응답하거나 대위선율을 진행시키기도 하고 중복되어 진행되기도 하는데, 이때 첼로는 아직 다른 두악기 만큼 활발하게 움직이지 않고 대개는 느리고 서정적인 선율선으로 피아노나 바이올린의 빠른 Passage에 대응하거나, 혹은 긴 Pedal Point로서 화성 골격을 제공해 주기도 한다. 그러나 제1악장과 제3악장에서는 첼로가 2악장에서 보다는 활발히 움직이면서, 피아노와 함께 주제 선율선을 연주하는 등 그 당시로서는 상당히 진보된 것이다.

 

화성은 전체적으로 보아 전통적인 고전 음악시대의 화성진행을 따르는 것으로서 3화음 특히 으뜸화음(Tonic), 버금딸림화음(Sub-Dominant), 딸림화음(Dominant) 이 주로 사용되나, 7화음, 9화음이 간혹 발견되기도 한다. 변화화음 장식적인 반음계의 사용도 상당히 자주 발견되며, 조성은 주조성인 B^(b)장조가 압도적이나 전조는 구조의 하속조(Sub-Dominant조)인 E^(b)장조, 속조인 F장조에서 거의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명료하게 구분되는 각 부분은 항상 정격종지로 끝나고 있다.

 

이 곡은 기본적으로는 화성적 짜임새속에서 진행되지만 두 악기 혹은 3악기간의 응당 모방등 대위법적 짜임새가 자주 발견된다. 그러므로 Mozart는 이 피아노 3중주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고전 소나타형식과 론도형식을 융합해 사용함으로서 자신의 독특한 수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있다. 장식적이고도 서정적인 선율선의 아름다움, 단순한 화성법, 그러면서도 색채감을 주는 반음계적 사용으로 인한 단조적인 Passage의 삽입, 화성음악 속에서의 대위법적인 사용, 그리고 당시로서는 별로 중요시되지 않던 첼로 부분에 상당할 독립성을 주었다는 데에 이 곡의 중요성이 있다고 본다. <김순자님의 석사학위 논문 (이화여대) 인용>

 

MOZART, Piano Trio in B flat major, K. 502, (1/3)_ Allegro

Anne Sophie Mutter : Violin / Andre Previn : Piano / Daniel Muller Schott : Cello

 

MOZART, Piano Trio in B flat major, K. 502, (2/3)_  Largeto

Anne Sophie Mutter : Violin / Andre Previn : Piano / Daniel Muller Schott : Cello

 

 MOZART, Piano Trio in B flat major, K. 502, (3/3) Allegretto

 Anne Sophie Mutter : Violin / Andre Previn : Piano / Daniel Muller Schott : Ce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