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고 아름다운 그녀의 외모 뒤에는 우울한 스토리와 씻지 못할 상처가 있다. 런던대 교수인 아버지와 오스트리아 귀족 출신인 어머니의 사랑을 받으며 런던에서 성장한
'마리안느 페이스플', 그러나 그녀의 인생에 롤링 스톤스의 '믹 재거'가 끼어들면서 1960년대 그녀는 팝 스타가 되었고 동시에 믹 재거의 애인이 된다. 롤링 스톤스의 별장 파티에서 그녀는 혼자 알몸이었으며, 그로 인한 이미지 타격, 계속되는 코카인 중독과 존 던버, 믹 재거와의 섹스 스캔들 등으로 마침내 아득한 늪으로 빠지고 마는데...그러나 그녀는 보란듯이 일어나 영화계로 진출하여 다시 이목을 집중 시키며 '알란 드롱'의 여인이 되는데 그것도 잠시, '알란 드롱' 하고도 이별한 그녀는 갈팡질팡한 삶과 술, 마약으로 빠져들었다. 이 곡은 마리안느가 작사하고 재거가 작곡하였다고 한다. 마리안느 자신도 이 노래를 불렀다. 태어나서 비람속에 살다가 죽어서 비로소 땅으로 떨어져 돌아오는 '바람새'...'This Little Bird'를 '바람새'로 표현해봤는데... 글쎄, 生과 死는 같은 것이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