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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이야기

전기 극성 맞추는 방법

by 부산 성광 오디오 2015. 6. 3.

오디오 시스템에서 각 기기간의 전원 극성을 확실히 맞추어 주면 음의 명료도가 좋아지고 기기의 안정된 동작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우선 가정에 공급되는 전원의 극성을 검사하기위해서는 테스트 드라이버가 필요하다.
검전 드라이버는 전기 기구상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전기 콘센트에 검전 드라이버를 대보면 불이 들어오는 쪽과 들어오지 않는 쪽이 있는데 불이 켜지는 쪽이 (+)가된다 흔히 (+)를 hot 측 (-)을 ground측이라고 부릅니다.
이것은 전주 위에 있는 트랜스로부터 대지와 접지가 되어 있는 쪽을(-)로 보기 때문이다.
다라서 실제로 전류가 흐르고 있는 것은 (+)쪽인 hot 측뿐인 셈이다.
이렇게 (-)선이 대지와 접지가 되어 있는 것은 안전대책을 위해서이다.
만에 하나라도 트랜스에 연결된 고압 전선과 가정으로 들어오는 전선이 접촉사고를 일으킬 경우. 안전하게 전류를 대지로 흘려보내기 위한 장치입니다.

그러나 콘센트의 극성이 확인되어도 앰프나 CD플레이어의 AC플러그에 극성 표시가 없는 것이 문제 입니다.
이럴 경우 극성을 확인하는 방법에는 멀티 테스터를 이용하는 것이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확실합니다.

파워앰프, 프리앰프, CD플레이어, 튜너 순서대로 체크해 나가는 것이 원칙입니다.
먼저 파워앰프를 프리앰프와 분리시킨 다음 테스트봉의 한쪽 보통 적색과 흑색으로 되어 있는데 어느 쪽도 좋습니다.

한쪽 봉을 스피의 단자 (-)단자에 연결 합니다.만약 스피커 단자를 이용하기가 불편하면 파워앰프의 접지단자가 있을 경우 그것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물론 이때 테스터의 레인지는 반드시 ACV의 110V나 250V에 맞추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테스트 봉을 대지에 접지시킨 다음 전원 스위치를 on 상태로 켜져 있어야 합니다.

전원 플러그를 콘센트에 바꾸어 꽂아가면서 테스터의 ACV 수치를 학인해서 비교하면 된다.
대지에 접지시키는 방법은 그저 테스트 봉을 손으로 쥐기 만해도 됩니다.
물론 이때 맨발로 보다 확실하게 몸을 통해 접지가 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테스터에 나타난 ACV의 수치가 0이 되면 가장이상 적이지만 이렇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0V에 가까울수록 좋은 조건이므로 ACV의 수치가 낮은 쪽으로 해서 사용하면 극성이 맞는 것입니다. 다음은 프리앰프. 그 다음은 CD플레이어 튜너 순으로 극성을 체크해 나가면됩니다.

프리앰프 CD플레이어 튜너의 경우는 스피커 단자가 없으므로 접지단자나 샤시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모든 기기를 다 하나 하나 검사해서 극성을 맞추어야 합니다. 꼭꼭.......

PS : 보통배선 공사를 할 때 (-)측은 손으로 만져도 전혀 전기 감촉이 느껴지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나 배선 공사가 잘못되었거나 다른 전기 기구가 접속이 잘못되어 누전이 되거나 하면 양극 모두 램프에 불이 켜지고 손으로 만지면 심한 전기자극이 느껴집니다.

이런 불량한 배선 상태의 전원일 경우에 오디오 기기의 샤시에도 찌릿 찌릿 불쾌한 전기 감촉이 일어나고 험이나 잡음이 나기 쉬우며 심한 경우에는 기기의 고장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전공에게 의뢰해서 꼭 고쳐야합니다.